토익시험을 한 번도 안쳐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로 학생 때, 입시, 편입, 취업 등에 토익 점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취직 이후에도 승진, 전직, 이직 등을 목적으로 간혹 토익을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오랜만에 토익을 응시하면 예전 기억도 가물가물 하고, 직장생활과 병행하다보니 따로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그런분들을 위해 당장 시험 당일에 도움이 되는 팁을 몇 가지 제공하려 한다.
장기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공부법보다는 당장 활용가능한 풀이법 및 사소한 팁에 관한 내용이다.
0. 시험전
* 준비물 : 연필 (종류는 무관하나 2B, 4B 등 진한 종류가 편함) 2자루, 지우개, 신분증, 아날로그 시계 (없으면 고사장 교실 시계 활용해도 무방)
* 참고 : 토익시험 시 문제지에 표시하면서 푸는 것이 가능하다. 안내방송에서 문제지에 표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나올 것이다. 이는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내이고 부정행위와 관련 없는 간단한 표시는 감독관이 제지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
1. LC (listening comprehension)
1) part1
- Directions 방송이 나올 때는 part 5를 풀자.
- 들으면서 그림 옆에 a, b, c, d 순서로 O, △, X 표시를 하자.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답이 확실하지 않아 찍을 때도 정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2) part2
- Directions 방송이 나올 때는 part 5를 풀자.
- 의문사(where, why, when 등), 핵심표현 등을 들으면서 메모하고 a, b, c 순서대로 O, △, X 표시를 하자.
- 뒷번호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확실히 답이 될 수 없는 2개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푸는 것이 좋다.
- 발음은 비슷한데 뜻이 다른 단어로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3) part3, part4
- Directions가 나올 때 문제와 선지의 핵심 단어들을 체크해 놓는다.
part3는 문제의 주어가 man인지 woman인지도 체크해놓고 그 사람이 말할 때 좀 더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좋다.
- 문제 순서와 녹음 순서가 같기 때문에 1, 2, 3번 문제가 있다면 1번 문제 관련 내용을 듣고 푼 후 바로 2번, 3번 순으로 넘어가면 된다.
- 대화(part3) 및 제시문(part4) 이 끝나고 문제를 읽어주는 시간에 다음 문제의 내용 및 핵심단어들을 체크해 놓는다.
2. RC (reading comprehension)
1) part5
- 파본 검사 시간, part1, 2 Directions 시간을 활용하여 문제를 최대한 풀어놓는다.
무리할 필요는 없으나 많이 풀어놓으면 RC 시간에 심리적으로 시간에 덜 쫓길 수 있다.
단, 파본 검사 시간은 원칙적으로 문제지의 파본 여부를 검사하는 시간이므로 감독관이 제지하지 않는 선에서 눈치껏 풀어야 한다.
- 어느 정도 영어에 익숙한 사람은 정답을 넣어 문장을 쭉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읽히는 문장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2) part6
- 문장 간의 앞뒤 관계, 대명사가 앞의 내용을 적절하게 받고 있는지 여부 등을 체크하여 푼다.
3) part7
- 문제, 선지를 먼저 읽고 파악해야 할 내용을 간단하게 확인한 후 제시문을 보면 필요한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 문제 순서와 제시문 순서가 유사한 경우가 많으므로 필요한 내용을 찾을 때 참고할 수 있다.
- 이메일 제목, 첨부파일, 도표의 가로, 세로 항목 등을 간단히 확인하면 대략적인 주제 파악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토익은 컨디션 관리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는 시험이다.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오후에 시험이 실시되는 토요일 시험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점수가 잘 안 나오면 다음에 한 번 더 보면 된다는 편한 마음으로 보는 것이 좋다.
긴장하면 아는 내용도 잘 안 들리고 잘 안 읽힌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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