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한성백제역 맛집] 경양식 소나무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후기

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이 만연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라, 저도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올림픽공원역, 한성백제역, 몽촌토성역 근처에 괜찮은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양식 돈까스 소나무

 

바로 경양식 소나무라는 식당입니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따라서 상호명이 경양식 돈까스 소나무라고 나오기도 합니다.

 

한성백제역 3번출구앞 대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이 지하에 있고 간판이 큰 편이 아니어서 잘 찾으셔야 하고요.

대신 그만큼 숨은 맛집 같은 기운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언제부턴가 돈까스 전문점들 중에 일본식 돈까스를 주메뉴로 판매하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즐겨 먹던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도 여전히 많습니다.

가끔 생각나는 그 맛, 경양식 돈까스를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은 식당입니다.

 

경양식 소나무 메뉴

 

경양식 소나무 메뉴입니다.

돈까스, 생선까스, 카레까스, 함박스테이크, 카레라이스 등 왠지 모르게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메뉴들이 있고요.

건강에 좋은 샐러드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만원에서 이만원 사이 정도로 싸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돈까스 13,000원, 함박스테이크 16,000원입니다.

 

경양식 소나무 스프

 

경양식 소나무에서는 에피타이저로 스프가 제공됩니다.

각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후추를 기호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습니다.

 

살짝 땅콩맛이 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좋은 스프였습니다.

메인 메뉴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 충분했습니다.

 

경양식 소나무

 

제가 주문한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의 모습입니다.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나서 그런지, 돈까스는 한 접시에 밥,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고요.

함박스테이크는 밥과 샐러드가 별도의 접시에 따로 제공되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경양식 소나무 돈까스

 

먼저 경양식 소나무의 메인 메뉴 돈까스입니다.

국내산 최고급 돈육을 썼다고 하는데, 역시 기대만큼 맛있었습니다.

 

경양식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식감이 좋았고요.

경양식 돈까스 특유의 달콤 짭짤한 소스도 잘 구현해서 '이 맛이지'하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식감이 질기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경양식 소나무 함박스테이크

 

경양식 소나무의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에 반숙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적당히 익혀져서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계란후라이도 반숙 특유의 질감을 잘 살려주셔서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돈까스와 마찬가지로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직접 만드신 느낌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경양식 돈까스 식당이라 어린 시절 생각도 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면 한번씩 생각날 것 같아요.

 

다만 가격이 싸다고 보기는 힘들고 가격대비로 양이 엄청 많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래도 에피타이저로 스프도 제공되고 사장님이 친절하신 점은 좋았습니다.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