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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이야기

[대학로 돈까스/대학로 혼밥] 소바의 온도 돈까스 후기

by Traum1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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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근에 혼자 공연 다니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공연 전후로 혼밥 가능한 식당이 어디인지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여 혼밥하기 편한 돈까스, 소바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써브웨이가 있는 골목에 티오엠 극장 맞은편에 있어서 혜화 1번 출구와 2번 출구 모두 가깝습니다.

매장이 꽤 넓은 편인데 기존에 영업을 하다가 확장 이전을 한 곳이 지금의 위치라고 하네요.

 

소바의 온도
소바의 온도

 

내부는 4인 테이블, 2인 테이블, 가족 테이블(벤치 형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시 전에 갔더니 상대적으로 손님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문은 입구 키오스크에서 하게 됩니다.

직원분께서 주문 후 착석하시도록 알려주셨습니다.

 

메뉴로는 소바, 돈가츠, 알밥, 우동 등이 있습니다.

정식 메뉴로 여러가지 음식을 조합하여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단품 기준으로 만원 ~ 만 삼천원 내외, 정식 메뉴는 만 삼천원 ~ 만 오천원 정도입니다.

 

소바의 온도 돈까스
소바의 온도 돈까스

 

제가 고른 메뉴는 돈가츠(공기밥포함)이고 가격은 만 천원이었습니다.

든든하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바로 돈가츠인 것 같아요.

또 샐러드나 밥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서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간단히 나오는 밑반찬류들과도 조합이 괜찮은 메뉴입니다.

 

소바의 온도 돈가츠 메뉴는 돈가츠 1장, 샐러드, 밥, 국물, 단무지, 피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밑반찬류는 무난하게 돈가츠와 잘 어울립니다.

단무지, 피클 모두 맛있어서 돈가츠가 남은 상황에서 다 먹었는데,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리필해 주셨습니다.

 

소바의 온도 돈까스
소바의 온도 돈까스

 

메인 메뉴인 돈가츠입니다.

2장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1장입니다.

1장을 윗면과 아랫면 2개로 분리되도록 썰어서 교차하여 플레이팅 한 것이고요.

그걸 가로로 다시 썰어서 먹기 편한 크기로 올려주신 겁니다.

 

소바의 온도 돈까스
소바의 온도 돈까스

 

위쪽 돈가츠를 먹으면 이렇게 아래에 돈가츠가 1장 더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으로 썰어서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소바의 온도 돈까스
소바의 온도 돈까스

 

돈가츠 조각의 두께는 이 정도로 가운데 조각들은 조금 두껍고 가장자리 조각은 얇아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맛있는 돈까스 맛이었습니다.

나름의 노하우로 바삭한 일식 돈가츠를 구현하였으나, 다른 돈가츠 집과 특별히 차별화된다는 느낌까지는 못 받았네요.

요새 워낙 맛있는 돈까스 집이 많아서 웬만하면 보통으로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가격은 조금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밑반찬이나 밥, 국물도 맛있게 제공되어서 좋지만 만원 정도였으면 더욱 좋았겠지요.

 

혼밥하기에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주말에는 다소 붐빌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평일에 식사시간을 약간 피하여 방문하시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을 때 다른 테이블 혼밥 손님은 알밥을 먹기도 해서, 알밥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에 언젠가 또 방문한다면 소바나 알밥 메뉴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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