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카페 브랜드가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스타벅스, 커피빈을 비롯하여 중저가의 이디야, 저가의 빽다방,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수많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번에 가본 카페는 바로 파스쿠찌입니다.
음료나 디저트 모두 퀄리티가 나쁘지 않지만, 그만큼 가격이 있는 중고가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파스쿠찌의 장점 중에 하나는 SPC 계열사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해피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SPC 계열사 직원이라면 할인도 받을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마침 요즘 딸기 관련 시즌 메뉴를 팔고 있어서 딸기를 매우 좋아하는 제가 먹어보았습니다.
이번에 먹은 메뉴는 시즌 메뉴인 딸기 피치 그라니따, 딸기 밀크쉐이크 그리고 베스트셀러 디저트인 화이트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각 메뉴별 가격은
딸기 피치 그라니따 6,800원,
딸기 밀크쉐이크 6,900원,
화이트 생크림 케이크 6,300원입니다.
음료, 디저트 조각케잌 모두 6천 원대 가격으로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첫 번째 파스쿠찌 시즌 메뉴는 딸기 피치 그라니따입니다.
위에 동그랗게 올라간 것은 요거트 젤라또이고, 음료는 복숭아가 블렌딩 된 딸기 그라니따 음료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그라니따란 이탈리아어로 '얼음을 부수다'라는 뜻으로, 얼음을 부숴서 만든 이탈리아의 여름 음료라고 합니다.
젤라또는 부드러운 식감에 요거트 맛이 나서 따로 떠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그라니따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곱게 갈린 얼음 음료이고요.
딸기 맛과 복숭아 맛, 향을 섞은 슬러시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두 번째 파스쿠찌 시즌 메뉴는 딸기 밀크쉐이크입니다.
딸기와 우유맛이 잘 어우러진 상큼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딸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하실 그런 맛이요.
그런데 글을 작성하면서 조사하다 보니 딸기 밀크쉐이크는 젤라또가 포함된 메뉴라고 나오는데,
매장 사정으로 젤라또가 빠진 것인지 딸기 라떼로 주문이 잘못 들어간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포스기에서 직원 분께 딸기 밀크쉐이크로 직접 주문했는데, 뭔가 잘못된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파스쿠찌에서 베스트 메뉴로 밀고 있는 화이트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레제르 크림과 화이트 스폰지 생크림 사이에 딸기 맛이 어우러진 명실상부의 파스쿠찌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여기서 레제르 크림이란 유산균, 유단백질 등을 포함한 프랑스 크림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생크림의 강자 SPC답게 무난하게 맛있는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레제르 크림 부분은 어쩐지 크림치즈와 고구마 무스를 섞은 맛이 납니다.
얇게 딸기잼과 같이 딸기 맛을 내는 부분이 있고, 생딸기도 토핑으로 하나 얹어 주었습니다.
특별함은 없지만 딱 무난하게 맛있는 생크림 케이크였어요.
오랜만에 카페 파스쿠찌에서 시즌 메뉴와 디저트를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딸기 관련 시즌 메뉴들이 풍부하게 나와있으니 딸기를 좋아하는 분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감안하고 가셔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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