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도 많이 오고, 쌀쌀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역시 따끈따끈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대학로에서 공연 보기 전에 먹기 좋은 순대국밥을 소개하려 합니다.
혼밥 가능하고 식사시간에는 웨이팅도 좀 있는 맛집입니다.
바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입니다.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첫 번째 골목으로 올라오면 오른편에 바로 있는 식당입니다.
드림아트센터와 가까워서 공연보러 가기 전에 먹기 좋습니다.
저녁 6시반~7시 사이에 갔던 것 같은데,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단체 손님도 있고 혼밥 하러 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공연보기 전에 먹는 사람이 많았는지 7시반 이후로는 자리가 꽤 많이 보였습니다.
순대실록 메뉴입니다.
대표적인 메뉴인 순댓국, 순대전골 외에도 순대스테이크, 순대곱창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순대스테이크가 TV에도 나온 유명한 메뉴인 것 같은데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순대실록 대학로점의 주문은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으로 합니다.
결제는 식사 후 카운터에서 하기 때문에, 주문만 하면 됩니다.
직원을 따로 부를 필요가 없이 천천히 메뉴를 살펴보고 고를 수 있어서 훨씬 간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매장이 넓고 식사 시간이라 직원분들이 바빠보이셨습니다.
둘이서 가서 식사 메뉴 2개를 시켰습니다.
전통 순댓국 하나와 얼큰곱창순댓국 하나입니다.
밑반찬으로는 부추, 깍두기, 양파 등이 제공됩니다.
모두 순댓국 반찬으로 빠질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 전통 순댓국입니다.
빨간 양념장, 다진 양념이 안 들어간 흰 순댓국이고요.
고기도와 순대도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반찬으로 받은 부추도 조금 섞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무난하게 맛있고, 먹으면 든든한, 따끈따끈한 순댓국입니다.
다음으로 얼큰곱창순댓국입니다.
우선 생각보다 더 매웠습니다.
국밥 아랫부분에 양념장 덩어리가 잠겨있는데, 일부 덜어내고 섞어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라면보다 훨씬 매운 수준의 얼큰한 맛이었어요.
곱창이 들어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고, 전반적으로 맛은 좋았습니다.
해장국으로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매우니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은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전체적으로 섞기 전에 뭉쳐있는 양념장을 덜어내면 조금 낫습니다.
소금 간이나 전반적은 맛은 두 메뉴 모두 좋았습니다.
겨울에 대학로에서 먹기 좋은 순대국밥집 순대실록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입맛에 맞게 주문하여 드시면 되고, 매운 메뉴들은 생각보다 매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에는 순대스테이크도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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