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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이야기

[식당리뷰/낙성대혼밥] 홍콩반점0410 낙성대역점

by Traum1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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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혼밥 / 낙성대 중국집 / 낙성대 홍콩반점 / 낙성대 식당 / 낙성대 중식 소개합니다!

 

홍콩반점0410 낙성대역점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왼편에 홍콩반점이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정말 바로 있어요! 10초 거리!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홍콩반점이 나옵니다.

뒤에 붙어있는 0410은 백종원이 당시 사용하던 전화번호 끝자리라고 하네요.

 

홍콩반점0410 낙성대역점 내부

 

내부는 요렇게 꽤나 넓직하게 되어있습니다.

가운데 직원분이 계시는 곳에서 먼저 선불을 해야 주문이 완료됩니다.

저녁 6~7시 정도 시간대였는데 테이블은 80% 정도 차있었고 테이블 중 6~70% 정도가 혼밥 손님이었습니다.

혼밥 손님이 많아서 저같은 혼밥족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홍콩반점0410 낙성대역점 메뉴판

 

메뉴는 요렇게 준비되어 있네요. 탕수육이 맛있어서 탕수육 먹으러 많이들 오시구요.

칭따오나 만만춘을 한잔씩 곁들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벽에만 걸려있는 퓨전 메뉴가 있었는데요!

바로 탕짜(밥/면) 8,500원, 탕짬(밥/면) 8,900원 이었습니다.

탕수육은 먹고 싶으나 혼자 먹기에 소 짜는 너무 많을 때, 혼밥족에게 더없이 좋은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탕짜면을 주문했습니다.

 

홍콩반점0410 낙성대역점 탕짜면

 

주문 후 5분 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네요.

탕짜면 전용 그릇에 나오구요, 탕수육 약 6조각, 짜장면 0.8그릇 정도가 나오는 느낌입니다.

전용그릇에 나와서 그런지 꽤나 고급스럽구요, 푸짐한 느낌이 듭니다.

 

홍콩반점0410 낙성대역점 탕수육

 

탕수육은 요런 느낌입니다.

뽀얀 탕수육이구요.

가끔 동네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시키면 누런 탕수육이 와서 튀김 기름이 오래된 게 아닌가 걱정이 드는데,

뽀얘서 왠지 신선한 기름에 튀겼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튀김은 부드러우면서 약간 쫄깃한 느낌이구요, 안에 고기는 사알짝 질깁니다.

일반 탕수육 정도 질깁니다. 먹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짜장면 역시 무난합니다.

중식이 대게 그렇듯, 기름진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기름진 풍미가 좀 나야 또 중식을 먹는 느낌이 나지 않겠습니까.

면발도 적당히 쫀득쫀득합니다.

면 길이를 잘라 드실 분은 셀프바에서 가위를 가져다가 잘라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면 꽤나 배도 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탕수육을 포함하여 8,500원에 이 정도 양이면 가성비도 괜찮습니다.

맛도 최소 평타는 되구요.

코로나 때문에 동네 중국집들이 홀을 닫고 배달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콩반점은 홀에서 혼밥 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가게에 들어오면 자리도 바로바로 안내해주시구요.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단점은 역시 좀 기름지긴 하다는 점입니다.

소화 쪽에 문제가 있어서 기름진 걸 잘 못 드시는 분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식을 혼밥 하기에 이만한 식당은 잘 없지요.

혼밥 하시는 분 또는 여럿이서 탕수육을 곁들여 식사하실 분께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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