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메뉴] 버거인가 삼김인가..?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공연 전에 뭘 먹을까 하다가 마침 롯데리아가 있더라고요.

마침 2월에 또 신메뉴가 한정 판매 중이라고 하여 먹어보았습니다.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롯데리아 2월 한정판매 신메뉴는 전주비빔 라이스버거입니다!

빵 대신에 비빔밥으로 만들어진 뚜껑이 덮여있고요.

속재료로는 패티외에도 비빔밥 재료인 촉촉한 반숙 계란, 고소한 참기를 풍미를 더한 고추장 소스 등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8,800원으로 롯데리아 메뉴 중에서는 프리미엄 메뉴에 해당되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세트

 

저는 세트로 주문했고요.

프렌치프라이를 양념감자 칠리맛으로 변경하여 500원이 추가되어, 총 9,300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롯데리아는 양념감자가 거의 간판 메뉴라 양념감자로 변경할 수밖에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경하실 분들은 메뉴판에 나와있는 세트 가격에 500원을 미리 추가하여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제로 펩시로 변경했고요.

여기서 또 팁은 얼음을 제외하고 주문하는 것입니다.

키오스크 기준으로는 아이스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체크를 해제하면 되고요.

얼음을 제외하면 그만큼 음료양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겨울이라 얼음 없이도 음료가 시원하기도 하고요.

 

경험상 전주비빔 라이스버거는 일반 버거에 비해 제조시간이 조금 더 긴 것 같아요.

버거 메뉴를 주문하신 분은 금방금방 나왔는데, 저는 체감상 10분 정도 대기한 후에 메뉴가 나왔던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전주비빔 라이스버거는 일반 버거와는 다르게 은박 포장지에 제공됩니다.

그래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시는 분은 저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포장을 조심스레 벗겨보면 전주비빔 삼각김밥스러운 빨간 밥이 보입니다.

옛날에 나왔다가 단종된 라이스버거는 흰 밥에 볶음밥 베이스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빨간 밥에 비빔밥 베이스인 점이 다른 것 같네요.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속재료 및 단면 모습입니다.

양파, 패티, 양배추, 반숙 계란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을 표현하지면 삼각김밥 전주비빔 맛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물론 패티와 반숙란 등이 들어있어서 훨씬 더 푸짐한 맛을 내기는 합니다.

하지만 밥 양이 많고 맛이 강하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전주비빔밥 맛이 가장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밥알을 뭉쳐서 만들었다 보니 버거가 조금 부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밥알이 잘 분리되거나 무너지기도 하고, 포장지 사이에 끼기도 하더라고요.

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살짝 불편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롯데리아 양념감자

 

다음으로 양념감자 칠리맛입니다.

양념감자는 양파맛, 치즈맛, 칠리맛이 있는데, 이번에 칠리맛으로 먹었고요.

세 가지 맛 모두 맛있습니다.

 

롯데리아 감자 자체는 사실 버거킹이나 맘스터치 등에 비해 조금 눅눅하고 흐물흐물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념감자 시즈닝으로 감자 자체의 단점을 극복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기본 감자보다는 양념감자로 변경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롯데리아 2월 한정판매 신메뉴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후기였습니다.

롯데리아 측에서는 예전에 라이스버거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새롭게 개발하여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삼각김밥과 비슷하다는 점, 밥알이 분리되는 등 버거에 비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상시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롯데리아 측에서는 이번 기회에 사람들의 의견을 잘 살펴보고 더 인기 있고 맛있는 제품을 출시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